강아지 똥꼬스키 원인 및 항문낭 짜주는 방법

강아지 항문낭 짜는 올바른 방법과 방치하면 안되는 똥꼬스키 원인들

반려견과 함께하시는 분들이라면 간혹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일명 똥꼬스키 타는 모습을 보셨던 분들이 계셨을 텐데 그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하시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아지 똥꼬스키는 강아지가 스키를 타는 듯한 모습이 보여 붙여진 별명의 일종으로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내 반려견이 무슨 불편함이 있는 건 아닌지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강아지 똥꼬스키의 대표적인 원인들을 소개해드리고 자 하는데 첫째는 바로 항문낭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강아지 엉덩이에는 항문낭액과 같은 분비물이 담긴 항문낭이라고 불리는 기관이 있는데 건강한 개체라면 배변활동 시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나이가 들고 기관이 퇴화되며 배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보호자분께서 직접 짜줘야 하는데 반려견의 불편함을 모르시는 분들은 이를 간과하여 강아지는 엉덩이 부근에 통증이 생기고 염증이 유발되어 강아지 똥꼬스키를 통해 가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가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항문을 붓게 만들고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항문낭에 이상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확인해 보실 필요성이 있습니다. 간혹 똥꼬스키를 타는 것이 아닌 항문 부근을 과도하게 핥거나 대변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항문낭 염증 의심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개개인이 항문낭을 짜주는 간단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똥꼬스키를 타고 있는 반려견이 보이신다면 매번 항문낭을 짜주는 것이 아닌 2주에 한 번씩 목욕할 때 짜는 것을 권장 드리며 위생을 위해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비닐장갑을 낀 상태로 항문낭 아래에 두 손가락을 누르고 항문 쪽으로 밀어 올리듯 짜주면 배출되는 것이 확인 될 텐데 처음에는 위치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겠지만 꼬리를 들고 넓게 만지면 단단한 알 같은게 만져질 것입니다.

단순히 항문 염증으로 인해 강아지 똥꼬스키를 타는 것이 아닌 알레르기 반응으로도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는 강아지 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기에 어느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가려움이 발생되는 경우 강아지 똥꼬스키를 타면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내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음식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해 똥꼬스키를 탄다면 반려견이 평소에 보던 변이 아닌 조금 더 묽은 변을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 이는 항문낭이 제대로 눌리지 않아 배출량이 더욱 적어지며 항문낭을 만져보면 더욱 단단하게 차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묽은 변을 보는 반려견이 있으시다면 평소에 먹는 음식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 보시길 바라며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즉각 섭취를 멈추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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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용을 맡기고 난 후 엉덩이에 난 상처로 인해 강아지 똥꼬스키를 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관리사들이 이러한 점을 신경 쓰고 미용을 진행하지만 간혹 초보 강아지 미용사분들께서 실수할 때도 있어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곤 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엉덩이 부근에 털이 많이 나기에 배변을 하게 되면 털에 묻어 쉽게 오염되곤 하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털을 짧게 자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가위가 더욱 피부에 가깝게 밀착되어 간혹 상처가 나타날 때가 있는데 이러한 자극으로 인해 강아지 똥꼬스키가 나타나곤 합니다. 이는 미용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이러한 행위를 보인다면 쉽게 항문 주위에 상처가 생겼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상처가 있다면 온찜질을 통해 자극을 완화하는 것도 강아지 똥꼬스키 타지 않게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바로 반려견의 엉덩이 부위에 기생충이 있는 경우입니다. 산책을 많이 하는 강아지들은 더욱 기생충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에 외출을 하고 나면 깔끔하게 씻겨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강아지 똥꼬스키가 나타나고 있는 와중 대변에 쌀알 같은 게 확인되신다면 기생충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치하지 마시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시길 바라며 구충제를 먹여야 할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챙겨 우리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도록 합시다.

변비가 있는 강아지들도 똥꼬스키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의 이상이나 유산균 결핍, 혹은 운동이 부족하다면 충분히 변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는 강아지는 평소보다 변이 나오는 양이 적으며 충분한 양의 변이 배출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곤 강아지 똥꼬스키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가벼운 산책과 더불어 유산균을 챙겨주면 효과적으로 위 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강아지 똥꼬스키가 귀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관심을 끌고자 하는 행동이 아닌가 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고자 하는 행동은 맞을지 몰라도 이는 여러분에게 가렵고 통증이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 주셔야 합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반려견들이 항문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보내는 일종의 신호라고 얘기하고 있으며 이를 간과하지 마시고 내 소중한 강아지에 무슨 이상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려견은 여러분에게 행동, 표정 등으로 무수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호를 놓친다면 강아지들은 더욱 큰 불편함을 겪으며 심할 경우 수술을 해야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밖에 없다는 점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