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강아지 첫 산책과 예방 접종에 대한 모든 것

강아지 입양 후 보호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사항

 

 

강아지를 처음 입양하면 언제부터 산책을 해도 되는지, 아직 애긴데 밖에 데리고 나가면 위험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강아지들의 첫 산책 가능 시기와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입양 초기 반드시 해야하는 강아지예방접종 관련된 내용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시기

 

생후 약 16주까지는 강아지들에게 중요한 사회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밖에서 사람들, 다른 강아지들, 여러 소리와 냄새, 환경 등을 접하며 세상에 적응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화 시기는 1, 2차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1차 사회화 시기
1차 사회화시기는 생후 8주까지입니다. 이 때 어미, 형제들과 지내며 관계 형성과 독립심 등을 배우게 되는데 만약 어미와 일찍 떨어진 경우라면 관계 형성, 독립성 등을 키우지 못해 사회성이 조금 떨어지고, 분리불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2차 사회화 시기
2차 사회화시기는 1차 사회화 시기 이후부터 생후 16주까지입니다. 이 시기는 다양한 상황을 만나게 해주며 일상적인 자극에 익숙해지도록 보호자분이 열심히 도와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첫 산책 적절한 시기는?

 

 

보통 예방접종을 모두 끝낸 후에 나가는 것이 안전하다고들 하지만 예방접종은 16주에 완료가 되기 때문에 그러면 가장 중요한 사회화 시기를 아무것도 접해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됩니다
3차 접종이 끝나는 생후 12주정도 이후부터는 산책을 나가 여러 환경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위험 요소가 있어 걱정된다면 품에 안고 나가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위의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오히려 여러 상황 상 첫 산책시기가 늦어졌다고 성급한 마음에 처음부터 너무 시끄럽고 자극적인 곳에 무턱대고 아이를 데려가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특히 강아지가 많은 애견운동장을 첫 외출에 데려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천천히 조용한 곳부터 시작해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며 산책에 적응시켜주고 사람과 강아지들을 만나게 해주면 노력하는 만큼 긍정적으로 사회화가 될 수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면 새끼강아지의 예방 접종 시기와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새끼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1) 종합 예방접종
기본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혼합예방주사로 홍역, 전염성간염, 파보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4종백신(DHPPi)이 있고 여기에 렙토스피라증 예방이 추가된 5종백신 (DHPPL)이 있습니다. 특히 홍역과 파보 장염은 전염력이 높아 어린 강아지에게 아주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권장 기간과 횟수를 지켜 접종해주시기 바랍니다.

 

2) 코로나바이러스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을 일으키는 α -coronavirus를 예방해주는 백신으로 발열,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3) 전염성 기관지염
켄넬코프라고 불리는 전염성 기관지염은 생명에 지장을 줄 수만큼 위험하진 않지만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고 이 증상이 지속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광견병
치사율이 높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사이에도 전파가 되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의무화 예방접종입니다.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생후 3개월 이상이라면 무조건 접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5) 인플루엔자
강아지 독감으로 전염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다견 가정이나 외부활동이 많은 경우 맞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 콧물, 발열과 같이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새끼 강아지 예방 접종 시기

 

 

엄마 강아지에게 받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은 보통 생후 45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예방접종은 생후 6~8주 사이에 1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종합접종은 2주 간격으로 5차까지, 코로나 장염과 켄넬코프 기관지염은 2주 간격으로 2차까지, 광견병은 1회 접종하는 것이 기본적인 스케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종합접종 5차까지 끝난 2주 후, 항체가 검사를 통해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었는지 검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가격

 

 

평균적으로 종합백신은 2만 5천원, 코로나 장염백신과 켄넬코프 백신은 1만 5천원, 광견병 백신 2만원, 인플루엔자 백신 3만원 내외입니다. 하지만 이는 동물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방문할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새끼강아지의 첫 산책과 예방 접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꼭 시기에 맞게 접종을 시켜주시고, 접종 후에 간혹 기력저하, 발열,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강아지들의 컨디션 변화를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미약하게 지나가는 증상이 아니라면 꼭 병원에 내원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 산책과 산책 초반에는 처음 만나는 여러가지 상황과 소음 및 환경에 아이가 놀랄 수 있고 성격에 따라 특정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경적소리나 큰 소리에 같이 흥분하여 짖거나 달려나가기도 하니 늘 긴장하고 여러 상황에 대비하여 아이를 밀착케어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내딛는 첫 걸음! 안전하고, 문제 없이 할 수 있도록 보호자분이 옆에서 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