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다리 절음 점프력 좋다고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뱅갈 메인쿤 기본정보부터 건강 관리 꿀팁까지 필독

 

 

고양이들은 우리가 높다고 생각하는 높이를 자유롭게 뛰어오르고, 높은 선반에서도 안정적으로 착지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고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분들은 ‘다리 건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점프력이 뛰어난 고양이들도 다리를 다칠 수 있어서 절대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오늘은 고양이 다리 절음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많이 키우시는 뱅갈 고양이와 ‘나혼자산다’에서 2PM 준호의 반려묘로 소개되어 화제가 된 대형묘 메인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뱅갈 고양이 기본정보 및 성격

 

 

뱅갈고양이는 미국 출신 고양이로 집고양이와 삵을 교배시켜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1963년 첫 교배가 되었고 본격적인 번식은 197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삵의 피가 흘러서인지 매우 사납고 공격성이 강했지만 세대를 거듭하며 지금은 크기도 작아지고 많이 온순해졌다고 전해집니다.
삵의 와일드한 표범무늬가 특징이고, 털은 짧고 굵은 편입니다. 평균 무게는 4-7KG 내외의 중형묘이고, 전체적으로 근육질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뱅갈 고양이는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보호자에게 장난도 잘 치는 성격입니다. 또 산책냥이란 말이 있지만 그건 아주아주 드문 케이스이니 무분별한 산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회성이 높은 종이라 2마리 이상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생 삵의 피 때문인지 운동량이 높아 캣타워나 캣휠 등을 활용해 많은 양의 움직임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뱅갈고양이 조심해야할 질병

 

 

먼저 자궁축농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2014년 스위스 농과학대학 조사에 따르면 고양이 1만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다른 묘종에 비해 뱅갈고양이에게서 자궁충녹증이 3.8배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고 해요.
두번째는 흉벽기형입니다. 흉벽기형은 등뼈, 갈비뼈, 흉골 등이 제대로 형성되지않아 흉강이 변형되는 질환으로 기형이 심한 경우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어 외과적 수술이나 교정기 사용 등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관절 질환입니다. 뱅갈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활동 범위가 커서 골절 등 관절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뱅갈 고양이처럼 높은 운동량을 가진 묘종이라면 다리 관절 건강도 반드시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메인쿤 고양이 기본정보 및 성격

 

 

메인쿤은 미국 북동부 메인 주에서 생겨난 묘종으로 미국 북부의 토착고양이 사이에서 자연발생한 장모 타입의 고양이입니다. 복슬복슬한 털이 돋아난 꼬리가 마치 미국 너구리 같다고 해서 ‘메인 주의 미국 너구리’라는 뜻을 가진 메인 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메인쿤은 체격이 큰 대형묘로 평균 무게는 약 10kg 내외이며 큰 아이들은 15~20kg까지도 나갑니다. 키는 30~40cm정도인데 꼬리까지 측정하면 100cm가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리 길이 자체가 짧은 것은 아니지만 거대한 몸에 비하면 짧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쥐잡이용으로 기르는 토착 고양이였던 습성이 남아 활동적인 성격이며 많이 사납지 않고, 보호자에게는 애교있는 성격이라 알려져있습니다.

 

메인쿤 고양이 입양 전 알아야 할 주의 사항

 

 

메인쿤은 털빠짐이 심한 고양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5회 정도는 빗질이 필수이며, 털 날림도 아주 심하기 때문에 고양이 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사실 키우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평균 수명은 12년 내외로 대체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한 대형묘이지만 큰 체형으로 인해 오히려 관절염이나 고관절이형성증 등의 관절 질환을 앓기 쉽습니다.
고양이 고관절이형성증의 대부분이 메인쿤이라고 할 정도로 잦게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다리 건강을 잘 챙겨주어야 합니다.

 

뱅갈 고양이와 메인쿤 관절 건강 주의 신호

 

 

활발하던 고양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보호자에게 장난을 걸던 아이가 놀이시간을 거부하고 구석에 누워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관절 건강에 문제가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성큼성큼 올라가던 높이도 한 번에 못 오르고 다리 부분 털을 자꾸 핥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안거나 만지려고 할 때 하악질을 심하게 하고 보행 시에 다리를 절기도 합니다.

 

뱅갈 고양이와 메인쿤 다리 건강 지키는 팁

 

 

캣타워를 설치할 때 간격을 너무 높지 않게 여러 단계로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주로 활동하고 뛰어다니는 공간에는 꼭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 깔아주시고 가장 기본인 체중 관리에도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뱅갈 고양이와 메인쿤 두 묘종 모두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가진 고양이지만 그럼에도 비만 관리는 필수입니다.

 

 

오히려 덩치가 크다고 튼튼하게 봐선 안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다리에 바로 무리가 가기 때문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평상시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소를 챙겨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리 건강을 위한 영양소 추천

 

 

고양이의 다리 건강을 지키는 필수 영양소로는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이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은 새로운 연골의 생성을 돕고 충격을 완화하는 유액이 연골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 연골의 탄성을 높여주는 영양소입니다. 연골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연골의 반 이상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의 합성을 증진시켜줍니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항염 및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콜라겐 및 관절액의 생산을 촉진하고 연골을 유연하게 하여 골관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고양이 다리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조합을 챙겨주고 싶다면 간편하게 급여가 가능한 강츄조인트를 추천드립니다. 강츄조인트는 관절기능 향상을 위한 필수 영양소 조합은 물론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L-카르니틴까지 함유한 똑똑한 관절보조제로 한 츄씩 개별 포장되어있어 습기많아 보관이 어려운 여름철에도 안전하고 신선하게 아이들에게 급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오늘은 뱅갈고양이와 메인쿤에 대한 정보들과 조심해야하는 질병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활발하고 활동량 높은 고양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실내 환경 조성에 신경써주시고, 관절 건강을 위한 강츄조인트를 평상시에 꾸준히 급여해 아이들이 오래 건강하게 뛰놀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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